○ 개 파보 바이러스감염을 막기 위한 방법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을 해야 하며, 시중에는 약독화 백신 및 불활화백신이 시판되고 있으며 다른 개 질병예방백신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복합백신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정 모체이행 항체를 보유한 자견에서는 백신 접종 시 백신 브레이크 현상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약독화된 개 파보 바이러스 백신은 면역을 오랫동안 지속시킬 수 있으며 유효하고 이상적이나 모체이행항체의 영향을 받아 백신의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최저 접종횟수는 1회이며 항체지속은 12개월 이상입니다. 불활화백신의 경우는 안전하고 예방효과는 있으나 효과지속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최저 접종횟수는 2회이며 항체지속은 9~12개월입니다.
○ 현재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CPV 백신은 조직순화 생독백신으로서 개 디스템퍼, 개 전염성 간염, 파라인플루엔자 및 렙토스파이라 등과의 5종 혼합백신의 형태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모체이행항체의 간섭시간에 따라 다소 접종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6~8주령에 시작하여 16~18주령까지 2~3주 간격으로 3~4회 접종하고 매년 추가 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성견의 경우는 어떤 연령에도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매년 1회 보강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자견에서 백신의 이상적인 접종시기는 모체이행항체가 낮은 시기 즉, 혈구응집억제 항체가 10배 이하일 경우입니다.
○ 모체이행항체 보유자견의 경우 간섭현상을 고려하여 6주령에서 4주 간격으로 16주령까지 또는 8주령, 12주령, 16주령 경에 접종하여야 합니다.
○ 신생자견의 항체역가는 모견 항체 역가의 약 50%로서 산정될 수 있으며 자견의 모체이행항체 역가 반감기는 9.7일이며 이것으로서 최적의 백신접종시기를 선택하여 백신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또, 자연감염이나 2차 접종 시에는 더욱 면역기간이 지속됩니다. 초기항체는 IgM으로 몇 일내에 나타나며, 분비형 IgA와 IgM항체는 장관 내에 존재합니다. 감염 후 회복견의 면역은 종생 지속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방어 항체가는 혈구응집억제항체역가 80배 이상에서 가능합니다.
○ 환경에 저항성이 강하기 때문에 오염된 옷과 신발을 갈아입어야 합니다. 내부에서는 바이러스는 보통 1개월에 감염력을 상실하므로 감염이 있은 후 1개월 후에 새로운 개를 다시 입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소독제는 표백제(bleach)이며 먹이통, 마루, 표면, 장난감, 침구류 등을 소독해야 합니다. 발생환경에서는 근절하기란 매우 어려우며 지속적인 소독으로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소독제로서는 1% 포르말린과 Hypochlorite(chlorine solution 1:30)을 권장 할 수 있으며 유기물 존재 시에 소독제가 효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으므로 충분한 세척 후에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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