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와 같이 비발생 국가에서 우역의심 임상증상이 관찰될 경우 질병전파가 빠르기 때문에 신속한 진단과 방역조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 의심축이 발견된 경우 농림부 가축위생과, 수의과학검역원 또는 각시도 가축위생시험소로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져야 하고 병원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현지에서의 임의 병성감정 및 실험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 우역 확진은 실험실 정밀진단을 실시하여야만 가능합니다. 실험실 진단은 반드시 외부와 차단된 특수 차폐시설(국립수의과학검역원 해외전염병과)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질병은 구제역, 소바이러스성 설사병, 블루텅, 수포성구내염, 악성카타르열 등과 감별이 쉽지 않으므로 실험실 정밀진단을 요합니다.
○ 우역을 진단하는 최선의 방법은 의심 시료에서 병원체를 분리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급성기 혈액, 분비물(특히 콧물). 병변조직, 임파절, 편도, 비장 등이 필요합니다. 신속진단을 위하여 병원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법, 효소면역법(ELISA) 등으로 1일 이내 진단시료 내 병원체의 존재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병원체를 분리하는 데에는 최소 일주일 이상의 장시간이 필요합니다.○ 우역을 진단하는 두 번째 방법으로는 감염동물의 혈액 내 우역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비발생, 백신 비접종 국가에서는 우역항체 존재여부가 우역감염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 효소면역(ELISA)법과 바이러스중화시험법이 있습니다. 역시 ELISA로 1일 이내 검사시료 내 항체존재여부 확인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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